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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간 윤 당선인 "충무공 말씀, 국정운영하며 새길 것"

충남 관련 인사들과 28일 477회 충무공 이순신 탄신제 참석

등록|2022.04.29 09:25 수정|2022.04.29 09:26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전 충남 아산 현충사를 방문해 제477회 충무공 이순신 탄신 기념 다례제에 참석한 후 충남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박상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시 현충사를 찾았다. 지난 해 11월 2일 대선후보로 방문한 지 약 6개월만이다.

윤 당선인은 28일 오전,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보령 서천),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아산갑), 성일종 의원(서산 태안), 배현진 대변인(송파을),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아산을) 등과 함께 현충사에서 개최된 제477회 충무공 이순신 탄신 기념 다례제에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다례제 등 기념행사 후 이순신기념관을 들렀다가 현충사 정문에서 기다리던 충남도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저희 집안은 400년 이상을 충남에서 뿌리 내린 집안입니다. 충남의 아들로서 여러분들이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 윤석열 당선인이 28일 오전 충무공 다례제 참석 후 충무문을 지나 충남도민들이 기다리는 정문쪽으로 향하고 있다. ⓒ 박상진


이날 윤 당선인의 방문에는 국민의힘 아산시장에 출마한 박경귀, 전만권 예비후보, 박효진 아산시의원 예비후보(온양1,2,3동)를 비롯한 도·시의원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 당선인을 보러 현충사를 찾은 용화동 주공2단지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93세) 부부는 "함께 다례제를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윤 당선인이 현충사 입장시 일일이 인사를 건네주고, 떠나기 전 인사로 고마움을 전해주어 영광스럽다"라고 지팡이를 짚은 채 힘겹게 말했다.
 

▲ 윤석열 당선인이 28일 오전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 탄신기념행사 참석 후 11시경 46분,현충사 밖에서 기다리던 도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박상진

 
 "한사람이 길을 잘 지키면 천명 사람이 두렵지 않다는 충무공의 말씀을 앞으로 국정 운영하며 항상 제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우국충정과 애민정신으로 국민 삶을 편안하게 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27일 대전을 방문해 1박한 윤 당선인은 아산 현충사 방문 뒤, 천안과 내포신도시를 찾아 지난 대선에서 지지해준 충남도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충남 비전'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 윤석열 당선인의 인사말을 도민들이 휴대폰에 담고 있다.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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