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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한상균·양경수...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선대본에 진보 결집

김종훈 선대본 출범식 "큰 힘이 모인다, 뛸 준비 됐다"

등록|2022.05.02 17:02 수정|2022.05.02 17:02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진보단일 후보가 2일 오후 2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등과 함께 선대본 출범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 진보 단일 부호로 나선 김종훈 진보당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가 2일 출범했다.

명예 선대위원장에 진보 원로인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해 천영세 전 민노당 원내대표, 임상호 울산진보연대 대표, 이갑용 전 민주노총 위원장,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대거 참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엔 김재연 진보당 대표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공동선대본부장엔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등 현역을 비롯해 전직 주요 노조간부들도 참여했다.

김종훈 예비후보와 선대위는 2일 오후 2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선대본 출범식을 갖고 "위기와 고통을 넘어 새로운 4년을 준비하겠다"며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새로운 4년에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큰 위기에는 더 큰 힘이 필요해... 최대 규모의 마음과 힘이 동구로"

이들은 "2016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불황으로 현재까지 약 3만5천 명이 울산 동구에서 일자리를 잃었다"며 "조선업 관련 사업장수도 2018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종사하던 숙련된 노동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울산 동구는 고령화 도시가 되었고 이제는 도시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4년째 위기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주민과 노동자들은 삶은 달라진 게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큰 위기에는 더 큰 힘이 필요해 최대 규모의 마음과 힘이 동구로, 김종훈으로 모이고 있다"며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천영세·단병호 전 의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 더 큰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재연 진보당 당대표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하고 있다"며 "퇴직자, 청년, 자영업자, 여성 등 각계 각층이 선대본을 꾸려 주민승리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종훈 예비후보와 선대본은 "많은 힘들이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의 주민승리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정치는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라며 "위기극복과 더 나은 주민의 삶을 위해 김종훈은 주민들께서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훈은 소임을 다하기 위해 마음으로 일해왔다"며 "이제 더 준비된 일꾼으로 나서 더 크게 일하고 더 열심히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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