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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유조부선 기름 유출, 해경 긴급 방제작업

해경 "유조부선이 화물유 자체 이송 중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

등록|2022.05.04 15:50 수정|2022.05.04 17:16

▲ 부산항 유조부선 기름 유출, 해경 긴급 방제작업 ⓒ 부산해양경찰서

  

▲ 부산항 유조부선 기름 유출, 해경 긴급 방제작업 ⓒ 부산해양경찰서


부산 북항 5부두에 계류 중인 유조부선에서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되어 긴급 방제작업이 진행되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44경 부산 북항 5부두에서 계류 중이던 유조부선에서 기름 이송 작업 중 선내 적재되어 있던 '중질유'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해상 긴급 방제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인근 선박 선원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방제과, 파출소, 중특단 및 방제업체 등 선박 총 6척을 현장에 동원해 사고 선박 주변 오일펜스 설치와 유흡착재 이용 신속 방제작업으로 오염피해를 최소화 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은 계류되어있던 유조부선이 화물유 자체 이송 중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적재 중이던 중질유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해경은 "방제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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