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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철식 "서울·용산 재산권지키기 운동본부 발족할 것"

4일 김철식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대통령 집무실 이전 피해 막겠다"

등록|2022.05.05 17:46 수정|2022.05.05 17:46

▲ 더불어민주당 김철식 용산구청장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 서창식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으로 인해 교통 통제와 고도제한뿐만 아니라 재개발, 재건축 등 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용산구민 재산권지키기 운동본부'를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4일 오후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김철식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가하여 이같이 말하며 "용산 집무실 이전시 발생하는 서울 용산 구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막고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법적인 대응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요즘 용산이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뉴스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데, 김진애 전 의원과 미 합참부의장 육군대장 출신의 김병주 의원을 공동 본부장으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졸속 이전에 따른 피해를 막고자 용산구청장 김철식 후보와 함께 서울시-용산구 재산권지키기 운동본부를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0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출근하기 시작하면 극심한 출·퇴근 교통문제와 더불어 수많은 시위로 인해 녹사평역과 삼각지역 인근의 교통은 마비될 것"이라며 "용산 일대의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철식 용산구청장 후보와 함께 용산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산권 손해를 막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철식 용산구청장 후보는 "용산 토박이이자 용산구 3선 의원 김철식이 용산구민의 대변자로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경호관련법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 용산구민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에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홍영표 국회의원(김철식 후보 후원회장, 인천 부평구을), 김종민 국회의원(김철식 후보 선대위원장), 윤영찬 국회의원(경기 성남중원), 강태웅 용산구 지역위원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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