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인천시 단체장상 수상"... 박남춘 "사실과 달라"
박남춘, 페이스북 통해 한동훈 후보 인사청문준비단 해명 반박
▲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박 후보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후보자 장녀가 지난해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시 산하 단체장으로부터 수상했다'고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 박남춘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인천시 산하 단체장상을 수상했다는 주장에 대해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후보자 장녀는 지난해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시 산하 단체장으로부터 수상했다'고 밝혔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 상에 대해 "위탁기관이 요청해 의회 의장상을 받은 것"이라며 "인천시장상도 아니고 의회가 인천시 산하 단체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한 후보 딸의 수상 내역을 인천시 산하 단체장이 준 상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
MBC는 전날 '미국의 한 인터넷 매체가 한 후보자 딸의 교육 봉사 활동을 소개하면서 서울시장상, 인천시장상 등의 수상 이력을 언급했으나 해당 지자체에는 상을 준 기록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후 한 후보자 청문준비단은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후보자의 장녀는 2021년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광역시 산하 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