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운 "청양 발전 위해 군민 믿고 도의원에 도전"
당 공천에 반발, 6일 탈당과 동시에 광역의원 출마 선언
▲ 유병운 출마예정자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충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방관식
6일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병운 충남도의원 출마예정자는 "민심은 크게 이겼으나 국민의힘 군수 공천에서는 졌다. 여론조사 결과도 이해할 수 없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후보가 군수 공천을 받았다는 것은 공천권자가 우리 군민을 무시한 의도된 처사"라며 당에 대한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다.
유 출마예정자는 충남도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9년 동안 청양군을 위해 노력했던 모든 일들을 끝까지 추진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강점으로 충남도청 자치행정과장과 농업정책과장에 이어 논산시 부시장 등 38여 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쌓아온 다양한 인맥을 제시했다.
끝으로 유 출마예정자는 "양당체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는 것이 고난의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제겐 많은 군민들이 있다. 그동안 노력했던 일들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유병운 출마예정자가 도의원에 도전함에 따라 청양군 광역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명숙(전 충남도의원), 국민의힘 구기수(전 청양군의원) 예비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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