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귀향 날, 양산 자택 마을 차량 출입통제
주민 이외에는 걸어서 이동해야... 양산서 "사람 얼마나 모일지 알 수 없어"
▲ 양산 평산마을 관련 임시 주차장 운영 안내 펼침막. ⓒ 윤성효
▲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대통령 새 사저. ⓒ 문재인공식팬카페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해 오는 10일 경남 양산 사저로 이동할 때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산시와 양산경찰서는 차량 통제를 하고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6일 양산시와 양산경찰서는 통도사 입구 삼문주차장과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청 관계자는 "문 대통령 귀향과 관련한 행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마을에는 진입도로가 좁고 주차시설이 별도로 없다. 주민 이외에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고 했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주민을 제외하고 참석자들은 임시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 사람이 모일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선거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고속열차(KTX)를 이용해 양산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울산 통도사역에 내린 뒤 차량으로 이동해 오후 3시경 평산마을 마을회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마을 회관 앞에서 임기를 마치고 온 소회 등을 밝히고 인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하루 전인 9일 오후 6시에 근무를 마치고 나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걸어서 청와대 정문을 나올 계획으로 알려졌다.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해 오는 10일 양산 사저로 귀향한다. ⓒ 윤건영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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