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로... 청년가산점 영향
김용 예비후보 "결과 불복,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장 후보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화성시장 후보에 구혁모 후보가 결정됐다. 구혁모 후보는 현 화성시의회 시의원이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이다.
그러나 구혁모 후보가 청년 가산점 20%을 얻어 순위가 역전됐다. 구혁모 41.69%, 김용 41.52%, 김형남 23.23%로 집계된 것.
구혁모 후보자는 "쟁쟁한 선배님들과 경쟁을 펼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한 단계 멀리 뛸 수 있는 발판이었다"라며 "시민과 당원의 선택으로 12년 민주당 일당독재의 시정을 찾아오겠다"고 공천 확정 소감을 밝혔다.
0.17%p 차이로 공천에서 떨어진 김용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공천 결과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용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김모씨가 구혁모 예비후보 지지 및 선거운동을 했다고 반발했다. 김용 후보는 9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9일 화성시민신문과의 통화에서 "도당 내부에서 해당 후보가 주장하는 일은 없었다"라며 "공심위는 중립을 지키는 게 분명하며, 내부적으로도 해당 건에 대한 검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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