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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 '하늘을 여는 빛' 행사

11일 전북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 조성... 324억 예산 투입

등록|2022.05.10 09:31 수정|2022.05.10 09:31

▲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행사 포스터 ⓒ 문체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오는 11일 개원한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2014년부터 총 3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1,329㎡ 규모로 전북 정읍의 황토현전적지(사적 295호)에 조성했다. 황토현전적지는 1894년에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첫 승리를 거두었던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 5월 11일 오후 3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정부가 주최해 왔다. 올해는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기념공원에는 전시관과 추모관, 연구동, 연수동 시설 등이 있고, 기념공원 중앙에는 전국 아흔 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농민군을 상징하는 아흔 개의 '울림의 기둥'이 세워져 있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694명과 유족 12,613명을 찾아 참여자 유족으로 등록했다. 갑오년 유적으로 확인된 378개소에 대해서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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