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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에 이인선 단수 공천

수성을에서만 세 번째 도전, 김용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등록|2022.05.11 00:02 수정|2022.05.11 03:10

▲ 국민의힘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에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수 공천했다. ⓒ 이인선


국민의힘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홍준표 전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에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수 공천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이 전 부지사를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공천 원칙으로 해당 선거구에 시도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를 제외하고 여성인재 발굴, 대선 승리 기여도 등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호영 후보와 홍준표 후보에게 연속으로 패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수성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았다가 홍준표 전 의원에게 물려줬다. 또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전 부지사는 공천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SNS에 "수성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생기 넘치고 활기찬 경제도시, 희망이 가득 찬 수성구의 기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전 국회의원의 공약을 승계하여 계속 이어나가는 동시에 도시남부선 신설, 수성못 보행관광클러스터 조성, 진밭골 문화 벨트 조성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당 비상대책위는 3일 회의를 열고 김용락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확정했다. ⓒ 김용락


앞서 수성구을 보궐선거에는 이 전 부지사 외에 권세호 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 사공정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정상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이 이 전 부지사를 공천하면서 수성구을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용락 후보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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