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은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와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를 초청해 9~10일 양일간 정책질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 용인시노조
경기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은 오는 6월 1일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상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초청해 9·10일 양일간 정책질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용인특례시노조에서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 측에 3일 전달한 공무원 근무여건 등과 관련된 3개분야 18개문항의 정책질의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노후된 처인구청사 신축에 대해서는 "신축에는 찬성하며, 다만 위치에 대해서는 다각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퇴직공무원의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관련 질문에는 "지방공무원법 제66조에 60세로 정해져있어 임의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모두 공감할 수 잇는 좋은의견이 있다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여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일 백군기 예비후보는 노동조합과 관계설정에 대한 질문에 "노조는 시정에 도움이 되는 씨앗이면서 서로 존중하고 상호 이해속에서 시정을 꾸린다면 용인특례시가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될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된 처인구청사 신축에 대해서는 "처인구청은 가장 오래된 청사로 구민들이 원하는 곳에 아름답고 멋진 청사로 지어야 하며 공공청사 재배치방안에 대해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퇴직공무원의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관련 질문에는 "시에서 처리할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검토하고, 퇴직예정자에게 직업교육, 재테크교육 등을 제공해 퇴직 후를 대비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강윤균 노조위원장은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 정책간담회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한 노사문화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두 예비후보로부터 받은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 내용은 노조홈페이지(조합원전용)와 내부게시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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