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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가 물산업 정책 상·중·하수도 3단계로 전환해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방문해 수돗물 정책 전환 강조 "깨끗한 물 공급은 국가의 의무"

등록|2022.05.13 04:58 수정|2022.05.13 04:58

▲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12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방문해 수도정책을 상·중·하 3단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정했다. ⓒ 홍준표 선거사무소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수도정책을 상·중·하수도 3단계로 대전환활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홍 후보는 12일 대구 달성군 물산업클러스터를 방문해 현재 수돗물 원수의 70%를 강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지만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식수댐이나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수돗물의 톤당 공급가격도 제조원가의 70%대에 달해 중수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상·중·하수도 3가지로 하는 수도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높은 제조원가를 들여 생산한 수돗물이지만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홍 후보는 강물을 살균처리 없이 중수도로 공급해 빨래, 청소, 화장실 등에 사용하도록 해 국가적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홍 후보는 또 원수의 수질이 1급수가 되어야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다며 "국가가 수도정책을 전환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영남지역만이라도 다수의 식수댐을 만들고 그 댐들을 서로 연결해 모든 주민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는 홍 후보에게 추진경과 및 성과를 설명하고 대구 물산업 발전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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