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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말 많고 탈 많던 완도 공천 완성

공천 탈락 후보 무소속 출마 러시... 완도군수 신우철-여성 비례대표 지민 확정

등록|2022.05.13 10:23 수정|2022.05.13 10:24

▲ ⓒ 완도신문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완도군수 후보에 신우철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지난 6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신우철 후보(50.21%)가 김신 후보(49.79%)를 0.42%P 차로 누르고 완도군수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김신 후보가 상대 후보의 불법 당원 모집 의혹 등을 들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신우철 후보가 최종 확정되었다.

완도군수는 신우철 민주당 후보와 이옥 무소속 후보 간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도의원 1선거구는 현역의원인 이철 민주당 후보와 전공노 출신의 강동안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다.

도의원 2선거구는 신의준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았으며, 무투표 당선이 유일한 선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완도군의회 의원는 4자리가 걸린 가 선거구에선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최정욱(가), 최학철(나), 김남호(다), 박성규(라) 후보와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선회한 박재선 후보와 줄곧 무소속으로 뛰어온 조영식 후보가 경쟁한다.

2명의 군의원을 선출하는 나 선거구에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제건(가) 후보와 권리당원 승부에서 이기고 올라 온 이병두 후보(나), 여기에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 무소속 조인호, 김양훈 후보 간 매치업이 성사됐다.

2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다 선거구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박병수(가), 허궁희(나) 후보와 함께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의 김재홍 후보가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성 비례대표에는 지민 완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지명 공천됐다.

한편 5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선거인명부가 작성된다. 선거인명부란 선거구별로 유권자의 수를 집계하여 그 인적 사항을 기록해둔 장부다. 이때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입원환자나 군인 등을 위한 거소투표신고 및 거소투표신고인명부 작성도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후보자로 등록된 사람들은 중도사퇴 등 변수가 없으면 6월 1일 선거에서 맞붙게 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후보자들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담과 토론회, 후보자 방송 연설에 참여할 수 있다.

5월 27일과 5월 28일은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다. 투표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본 투표일은 6월 1일이다. 투표 시간은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로 한 템포 늦게 시작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도지역 민주당 공천자들이 확정되면서 본선 등록과 함께 후보들의 숨 가쁜 행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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