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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용, 국힘 공천결과 불복하고 청양군수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서 국민의힘 경선 과정 비판, 독자 행보 돌입

등록|2022.05.13 18:59 수정|2022.05.13 18:59

▲ 신정용 후보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방관식


신정용 신기산업 대표가 국민의힘 청양군수 공천 결과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 후보는 13일 오전 청양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 후보는 무소속 출마 이유로 국민의힘 경선과정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군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거짓과 허위 제보로 배제당했다'는 이야기다.

이어 신 후보는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해명과 자료를 제출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떠돌았던 내용을 사실이라고 생각했다면 경선 전 컷오프를 시키는 것이 상식인데 경선까지 참여시킨 뒤 1등을 한 후보를 배제시킨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군수에 당선되면 임기 동안 받는 모든 급여를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과 장학재단 설립을 통한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청양 등을 약속했다.

신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반면 군수에 당선되면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정용 후보는 "청양의 주인인 군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머슴이 되겠다"면서 "1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청양군수에 도전해 왔다. 청양 발전을 위해 누가 진정으로 필요한지 경력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 판단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정용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청양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국민의힘 유흥수 후보의 3파전이 됐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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