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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발언 논란'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자진사퇴

13일 오후 사퇴 의사... "윤석열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등록|2022.05.13 18:05 수정|2022.05.13 18:05

▲ 지난 2016년 9월 1일 레인보우합창단과 함께 유엔본부 공연을 펼치는 한국다문화센터의 김성회 대표.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발탁한 대통령비서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자진 사퇴했다.

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알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이 '낙마'하는 첫 사례가 됐다.

앞서 김성회 비서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동성애자 등 약자를 폄훼하는 소셜미디어 글 으로 논란을 빚어왔다.

이날 자진 사퇴한 김성회 비서관 이외에도 윤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관들을 임명한 후 과거 행적 논란이 불거진 비서관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담당검사였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세월호 문건 파쇄 논란 당사자인 권영호 국가위기관리센터장, 검찰 재직시절 성비위로 두 차례 내부 징계성 처분을 받은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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