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와이파이' 공약까지... 충남 표심잡기 나선 양승조
15일 보도자료 "데이터 이용 따른 통신비 부담... 취약지역부터 우선 실시 후 전역 확대"
▲ 충남도민들을 만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 이재환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충남 반값 전기료 공약에 이어 이번에는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색공약까지 내놓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양 후보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공용 와이파이 설치 지역 외에 충남도내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공용 와이파이(공룡파이)가 설치되면 해마다 100억 원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의 무료 공용 와이파이 사례를 참고해 사업 구상에서부터 중복 투자 방지 등 효율성 향상을 꾀하고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섬세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 후보는 지난 13일 "전국 59개 화력발전소 중 29개가 충남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충남 도민들은 40년 넘게 초미세먼지, 초고압 송천철탑 등의 고통을 감내해왔다"면서 '충남 반값 전기료'를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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