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바꾼 뚝심, 홍북읍 발전 위해 뛰겠다"
[인터뷰] 홍성군의원 나선거구 민주당 김기철 후보
▲ 홍성군의원 나선거구(홍북읍)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기철 후보 ⓒ 이은주
"제일 좋은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따르는 것이고 그 다음이 이익으로 국민을 유도하는 것이고, 세 번째가 도덕으로 설교하는 것이고, 아주 못한 게 형벌로 겁주는 것이고,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 다투는 것입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성군의원 나선거구(홍북읍)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기철(43, 기호 1-나) 후보가 출마 각오와 소감을 묻는 말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글귀 <사마천>를 인용해 답변했다.
김 후보는 "홍성 최초 여성장애인 군의원, 최초 척수장애인 군의원, 최초 민주당 비례대표라는 3개의 수식어와 함께 지난 4년동안 군민이 주신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주어진 책임에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했다"면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홍북읍의 발전된 변화를 위해 뛰겠다. 또한, 원도심과 연계해 더불어 잘사는 홍성군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군의원 후보로서의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식지 않는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장애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든 뚝심이 지역을 위한 일꾼으로 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며 "특히 두 아이를 키운 엄마의 마음으로 내포신도시 젊은 엄마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홍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더불어 잘사는 홍성! 맘 편한 도시 홍북(내포)!'라는 슬로건으로 홍북읍을 ▲가족이 행복과 돌봄과 복지 ▲소통과 배려가 있는 문화와 교통 ▲미래인재가 행복한 교육과 건강 ▲활력 넘치는 도시를 위한 소상공인과 청년 등 네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김 후보는 "평균연령 40대로 어린 자녀의 돌봄과 교육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는 내포신도시 학부모들을 위해 방과후 돌봄을 확대하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교통편의를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저상버스형 순환버스를 도입해 유모차, 어르신, 장애인 등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어디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 지역상권 활성화도 함께 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위한 내포신도시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반려동물 놀이터와 운동장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제공을 위해 김 후보는 "현재 저조하게 활용되고 있는 근린공원과 애향공원에서 문화예술공연 등을 상시운영해 주민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구 홍북읍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한 복합커뮤니센터를 조성하고 이주자택지 내 주민센터를 마련해 문화·건강·평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도심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고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게 활기 넘치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북읍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용봉산 입구에 농산물판매장을 조성하고 내포신도시내 근린상가와 중심상가, 아파트 단지 내 장터를 열어 지역농산물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창출을 꾀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 후보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홍성군 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 하고 사회복지분야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개최를 제안해 영유아·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 등 5개 분야 60개 단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고충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자치법규 재정비의 필요성과 청년정책 전담팀 신설, 홍성 8경 재정비 등 5분 발언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특히, 청년창업가, 청년농부, 귀촌청년 등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청년정책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 2월 정식운영을 시작한 '충남 홍성 공공산후조리원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공공산후조리원이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급자 입장보다 실제 사용할 수요자 의견을 담아 조리원이 설치, 운영될 수 있도록 조성되는데 일조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제안했으며 어린이들의 즐길 권리 보장을 위해 물놀이장 조성을 제안해 지난 해 내포신도시 내 물놀이장이 마련돼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 홍성군의원 나선거구(홍북읍)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기철 후보 ⓒ 이은주
이외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 가람유치원 통학버스 승하차 구역을 조성하고 고등학교 신입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공동조례개정 발의로 충남최초로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철 후보는 ▲홍성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행복키움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홍성군 인구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홍성군 청소년활동 지원 및 육성 조례안 ▲홍성군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동물보호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장례지원 조례안 ▲홍성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의회 지방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홍성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의 조례를 제개정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항상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지난 4년의 의정활동처럼 그동안 보내주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맡겨보니 역시! 믿으니까 다시!'라는 대표 슬로건처럼 한점 부끄럼없는 좋은정치·바른정치로 군민 여러분의 더 행복하고 안전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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