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 "주민 권익만 생각"
대치역 은마상가 앞서 출정식... "재건축 활성화로 강남 지도 바꾸겠다"
▲ 19일 은마상가 앞에서 열린 선거출정식에서 정순균 후보가 재선을 향한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 ⓒ 정순균 후보측 제공
"초보가 아닌 관록의 구청장이 강남의 대변화의 최일선에서 강남을 제대로 이끌어나가겠다."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대치역 사거리 은마상가 앞에서 선거출정식을 열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더 큰 강남, 더 큰 사람'을 슬로건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앞으로 4년 강남을 미국 뉴욕 맨해튼처럼 세계 일류 도시로 더 크게 발전시켜 강남구민의 품격을 한껏 높이겠다"라면서 "초보 아마추어로는 정순균이 설계한 명품 강남의 미래를 손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고 경험많고 유능한 행정전문가만이 강남의 대변혁을 이끌 수 있다"면서 "오직 강남구민만 바라보며 중단없는 강남 발전을 위해 사심없이 뛰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구청장 재임 기간 동안 환경, 건설, 교통, 주택, 건강, 교육 등 부문에서 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강남구는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자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한 재난지원금 간편 조회, 모바일 임용장 수여, 온라인 간편 출입명부, 방역현황 및 마스크보유 약국 현황 지도서비스 등을 제공해 코로나 대응에 모범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실적·경험 바탕으로 주민편에서 지난 임기 뿌린 씨앗 거두고자 한다"
정 후보는 "실적과 경험,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직 주민편에서 서서 지난 임기 동안 뿌린 씨앗을 알차게 거두고자 한다"라면서 "'더 큰 강남'을 위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4년간 강남구 행정을 경험한 정순균 후보는 재선을 위해 강남 주민들에게 재건축 활성화와 부동산세 완화, 그리고 K-콘텐츠 전용 공연장 건립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웠다.
"압구정, 은마, 개포, 미도아파트 등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테헤란로, 도산대로, 영동대로 이면의 저층 주거지 13개소를 고밀도로 개발하겠다. 여기에 개포4동, 일원1동, 삼성동, 세곡동의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종상향 개발 등 활발한 재건축 추진으로 강남의 지도를 바꾸겠다.
1세대 1주택자 및 다주택자 양도세 2년간 한시적 세율 완화,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정상화, 연금생활자 등 소득이 적은 고령의 1주택자에겐 재산세를 80%까지 경감하고, 재건축이 임박한 소형아파트 및 소형주택 재산세 감산율 5~40% 적용을 추진하겠다."
특히 정순균 후보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K-콘텐츠 전용공연장 건립'은 젊은층의 문화 감성을 공략하는 공약이라고 한다.
"민자를 유치해 탄천부지에 K-Pop 공연장과 K-Game장을 만들겠다.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를 만나고 경험하는 공간을 강남에 세움으로써 젊은층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관광, MICE 등과 연계해 강남이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나가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끝으로 정순균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강남의 변화를 위해서 정순균을 선택해 주신 우리 강남 구민들이 이번에도 강남의 50년, 100년을 위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더 큰 사람' 정순균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