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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선거운동 나선 가족 "엄마 빈자리 느껴지지 않도록..."

민주 오배근 홍성군수 후보, 딸·아들·사위 주말 거리유세

등록|2022.05.23 10:59 수정|2022.05.23 11:02

▲ 홍성군수 두번째 도전에 나선 민주당 오배근 후보의 옆에는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바로 딸 찬미 씨와 아들, 사위다. 딸 찬미(사진, 오른쪽 첫번째)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오 후보를 돕고 있다. ⓒ 신영근

▲ 민주당 오배근 후보의 옆에는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바로 딸 찬미 씨와 아들, 사위다. ⓒ 신영근

6.1 충남 홍성군수 선거를 앞두고 오배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용록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의 가족 역시 선거유세에 열심이다.

지난 22일 오배근 후보의 선거운동에 동행했다. 그의 든든한 지원군은 딸 찬미 씨와 아들, 사위였다. 오 후보는 지난 2013년 아내와 사별했다.

오후 4시 30분, 찬미 씨는 거리유세를 위해 오 후보와 선거사무소를 나섰다. 그는 "아빠(오 후보)가 도의원 등 선거를 많이 치렀지만,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기는 처음"이라며 2시간 넘는 거리유세를 준비했다.

찬미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선거가 정말 힘들고 어렵다"라면서 "이전 선거에서는 엄마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해 차이가 있다. 군민들을 만나다 보면 엄마 이야기가 많이 나와 마음이 힘들 때가 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정당보다 인물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빠(오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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