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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부·울·경 광역단체장 선거, 국민의힘 '우세'

부산 박형준 59.3%, 울산 김두겸 55.8%, 경남 박완수 61.4%

등록|2022.05.23 09:31 수정|2022.05.23 09:33

▲ 지난 5월 21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린 드론쇼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 부산시선관위


6.1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제신문>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리서치뷰에 의뢰한 부산·울산·경남 만 18세 이상 유권자 여론조사를 보면 부산 박형준 후보, 울산 김두겸 후보, 경남 박완수 후보가 두 자릿수 이상 격차로 상대 후보를 앞섰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3파전인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59.3%,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30.8%, 정의당 김영진 2.4%로 나타났다. 1위와 2위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28.5%P였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라고 답한 부동층은 7.5%로 집계됐다.

양자 대결인 울산에서는 국힘 김두겸 후보가 55.8%로 34.0%인 민주 송철호 후보를 21.8%P 차이로 앞서 나갔다. 지지를 유보한 부동층은 10.2%다.

4파전인 경남에서는 박완수 후보가 61.4%의 지지율로 24.0%의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앞질렀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37.4%P에 달했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3.8%, 최진석 통일한국당 후보는 0.5%, 부동층은 10.3%로 나타났다.

선거 프레임 공감도에서는 새 정부에 힘을 싣는 '국정안정론'이 우세했다. 안정론을 선택한 응답자는 54.6%로 '정권견제론(33.0%)'보다 더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평가는 '잘한다(60.2%)'라는 응답이 '잘 못 한다(31.6%)'를 압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과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부산지역의 경우는 부산CBS와 공동으로 조사를 의뢰했다. 유선 20.0%, 무선 80.0%, 응답률은 부산 6.2%, 울산 6.1%, 경남 5.8%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5%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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