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단체 "국힘 후보 불참 유감"... 민주당 후보와 정책협약
2050년 안양시 탄소중립 기반 마련·비정규직 전담팀 신설 등 18개 약속
▲ 6.1지방선거 시민사회정책연대와 최대호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정책 협약 ⓒ 이민선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YMCA, 민주노총경기중부지부 등 31개 시민·노동단체로 구성된 '6.1지방선거 시민사회정책연대(아래 정책연대)'가 재선에 도전하는 최대호(63)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3일 더숲(더불어숲)에서 정책협약을 맺었다.
정책연대 측은 "최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는 김필여(56) 국민의힘 후보와도 정책협약을 하고 싶었지만, 김 후보가 협약식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최 후보하고만 정책협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오신 최대호 시장 후보께서 재선하면 오늘 우리와 약속한 정책을 성실하게 이행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 후보는 "제가 해야 할 사업을 우리 시민사회단체에서 다 제안하셨다는 생각에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다시 한번 시장실에 가게 되면 잘 챙겨 보겠다"라고 화답했다.
정책연대가 제안한 정책은 ▲2050년 안양시 탄소중립 기반 마련 ▲비정규직 전담팀 신설 또는 비정규직센터 설립 ▲여성폭력과 혐오 없는 사회를 위한 기반 조성·시민인식개선사업 실시▲남북평화협력 전담팀 신설·평화 특별주간 추진 ▲세계가 선택한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청소년 모의 투표 제도화 등 총 18가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