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진보 후보 조희연·강신만 단일화…강신만 사퇴
교장공모제 확대·공립대안학교 설립 등 공동공약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자리해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선 강신만·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조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10대 공동공약과 단일화 합의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조희연 후보로 단일화하고, 강 후보는 조희연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진보 성향의 두 후보는 ▲ 학교 자치와 교장 공모제 확대 ▲ 서울형 기초학력 보장제 ▲ 저녁 8시까지 초등 안심 돌봄 ▲ 교사 업무와 행정 업무의 분리 ▲ 서울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 모든 자치구 특수학교 설립 ▲ 다양한 유형의 공립 유치원 신증설 등의 공동 공약을 내놨다.
이들은 공약 이행을 위해 교육감 직속 서울 교육 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교개혁 추진단도 꾸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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