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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장 여론조사] 민주 김미경 40.2% - 국힘 남기정 47.9%

7.7% 차 오차범위 내 접전... 김 후보 20·40·50대, 남 후보 30·60대 우위

등록|2022.05.27 09:54 수정|2022.05.27 09:54

▲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진행한 은평구청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사진 출처: 헤럴드경제) ⓒ 은평시민신문


6∙1전국동시지방선거 6일 전 실시된 서울 은평구청장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가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해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실시됐다. 조사결과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 47.9%, 김미경 민주당 후보 40.2%로 7.7% 차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미경 후보는 20대와 40대, 50대에서 각각 43.9%, 44.5%, 52.9%로 남 후보보다 지지도가 높았다. 반면 남 후보는 3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55.6%와 58.5%로 김 후보보다 우세했다.

성별로는 여성은 김 후보 40.5%, 남 후보 43.5%로 약 3% 차이가 났다. 반면 남성에서는 김 후보가 39.8%, 남 후보가 52.7%로 12.9%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은평구 서울시의원 선거구인 제1선거구부터 제4선거구까지 모두에서 남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평 제1선거구(녹번∙응암1∙2∙3동)와 은평 제2선거구(역촌∙신사1∙2∙증산∙수색동)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기도 했다.

남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참여 의향이 높은 응답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 50.6%,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 48.6%가 남 후보를 지지했다. 김 후보는 이들 응답자에서 각각 42.8%와 3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성번호를 활용하는 자동응답(ARS) 방식에 따라 은평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KSOI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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