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서산] 사전투표율 20.29%... 전국 투표율과 비슷

서산시 선관위 "순조롭게 사전투표 진행"

등록|2022.05.29 11:56 수정|2022.05.29 11:56

▲ 서산시 사전투표율은 최종 20.2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회 지방선거 서산시 사전투표율 20.01%에 비해 0.28% 높은 것이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 갈무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이후 20대 대선(36.93%), 19대 대선(26.06%), 21대 총선(21.69%) 다음으로 높은 투표율이다. 특히, 지난 7회 지방선거보다 0.48%P 높은 것으로 지방선거만 보면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이런 가운데, 서산시 사전투표율은  최종 20.29%로 집계되면서, 지난 7회 지방선거 서산시 사전투표율 20.01%에 비해 0.28%P 높은 것이다.

서산시 총 선거인 수는 14만 8774명으로, 이 중 3만 186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는 서산시문화회관을 비롯해 읍면동별로 15곳서 진행됐다.

이같은 사전투표율은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많은 서산시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투표 독려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산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을 놓고 민주당 맹정호 후보와 국힘 이완섭 후보의 재대결이 성사되면서, 맹 후보는 재선을, 이 후보는 4년 전 패배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전국 투표율보다는 오히려 0.33%P 낮았다.

또한, 충남 15개 시군가운데 충남 투표율(20.25%)보다 높은 지역은 청양 34.85%, 서천 31.10%, 부여 29.59%, 태안 29.37%, 보령 29.89%, 금산 26.28%, 공주 26.00%, 계룡 25.86%, 예산 24.35%, 홍성 23.42%, 논산 22.42%, 서산 20.29% 등이다.

반면, 당진 19.48%, 아산 15.73%, 천안 동남구 15.17%, 천안 서북구 13.99% 등 4개 지역은 20% 미만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와 관련해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28일 기자와 통화에서 "현재 (28일 오후 6시)까지 특이사항 없이 사전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사전투표종료 후 해당 투표함은 서산시 선관위에 이송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관내 투표함은 각 당 추천인 등이 참석해 밀봉한 후 개표 전까지 (서산시 선관위에) 보관된다"며 "관외 투표지는 우체국을 통해 해당 선관위로 배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는 12일, 13일 2일간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 27, 28일 2일간 사전투표에 이어, 선거일인 다음 달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코로나19 확진 유권자의 경우 오후 6시 30분~오후 7시 30분)까지 본투표를 실시한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