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브로커' 모두 수상 유력... 어떤 상의 주인공 될까
[오마이 칸] 28일 저녁 8시 30분 폐막식 참석 요청 받아
▲ 제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및 배우 박해일, 탕웨이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CJ ENM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제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모두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현지 시각)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주최 측이 두 영화 감독과 출연 배우들에게 폐막식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통상 경쟁 부문 초청작에게 폐막일 당일 연락이 가는 건 본상을 수여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2019년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또한 폐막식 당일 점심 무렵 연락을 받고 행사에 참석했고,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28일 저녁 7시 30분 무렵부터 진행되고 있는 레드카펫엔 박찬욱 감독, 박해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이지은, 이주영, 강동원의 모습이 보였다.
<버라이어티> 등 주요 외신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유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로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헤어질 결심>은 칸영화제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 데일리> 평점 3.2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 중 최고점을 받고 있다. <브로커>는 <스크린 데일리> 평균 평점은 1.9로 낮았지만, 폐막식에 참석하며 어떤 상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제7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브로커>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26일 오후 7시(현지 시각 기준) 진행됐다.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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