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추경으로 물가상승? 영세 자영업자 숨 넘어가"
30일 용산 청사 출근길 문답... 한 국무총리, 임시 국무회의 열고 2차 추경안 의결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 "물가 문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지금 영세 자영업자 숨이 넘어간다. 그걸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8분 용산 집무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으로부터 '추경으로 물가 상승 압박 우려가 있다'라는 질문에 "그럼 추경 안 합니까"라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2차 추경안은 전날(29일) 밤 여야의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소급적용 여부는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중앙정부 지출 36조4000억 원에 지방교부금 23조 원을 합친 59조4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 추경안은 당초 정부안보다 2조6000억 원 늘어난 62조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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