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 맹꽁이 서식지 조사 참가자 모집
대전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6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 맹꽁이 성체. ⓒ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이 기후변화 지표종인 '맹꽁이'의 서식지 조사에 참여할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맹꽁이는 기후위기 시대에 빠르게 멸종되고 있는 양서류 중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적색 목록(Red List)'에 올라가 있다. 또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8개 지점을 조사해 25지점에서 맹꽁이의 서식을 확인했다. 특히 모니터링 중 카이스트 배수로에 서식하는 맹꽁이가 배수로에 갇혀 폐사할 수 있는 상황을 발견, 카이스트에 '맹꽁이 사다리' 제작 및 설치를 제안해 맹꽁이 사다리가 설치되기도 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의 '2022 제12회 맹꽁이 생태 모니터링'에는 대전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10일까지다. 참가자는 6월 11일(토) 사전교육을 받게 되며, 6월 11일부터 7월 24일까지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8월 6일에는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대전충남녹색연합 홈페이지나 전화(042-253-3241), 이메일(daejeon@greenkore.org) 등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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