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경기 광주를 방문해 같은 당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김동연 후보 30일 오후 태제고개 인근에서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와 유세에 나서 ▲지하철 8호선 오포~판교 연장 ▲국지도57호선 도로 확장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포주민들이 교통난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광주시와 오포주민들을 위해 지하철 8호선 오포~판교 연장과 국지도 57호선 지하차도화 등 오포지역 교통현안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는 동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광남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을 순회하는 일명 '벽치기' 유세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선기간 후보 비서실에서 함께 일하며 동 후보의 꼼꼼함과 야무진 일 처리를 직접 경험했다"면서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동희영 후보를 꼭 선택하셔서 유능하고 야무진 지역일꾼으로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동 후보가 광주시장에 당선되면 국회에서도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더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광주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