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정책보도 절반은 단순 인용, 기초·광역의원 언급량 증가 긍정적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경남 3차 신문모니터보고서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4월 28일 출범부터 신문·방송·종편·보도전문채널, 지역 신문·방송, 포털뉴스,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니터보고서는 경남민언련에서 작성해 5월 31일(화) 발표했습니다.
1. 경남지역 주요 일간신문 4사 지방선거 보도 건수 및 보도 유형
5월 3주차 경남지역 주요 일간신문 4사에서 총 선거보도는 326건(17.8%)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258건(14.1%)에 비해 3.7%p 늘어나 선거를 앞두고 보도량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경남도민일보는 82건(17.1%), 경남매일 84건(18.1%), 경남신문 84건(17.5%), 경남일보 76건(18.6%) 보도되었으며 각 신문사는 매일 평균 16건을 선거보도에 집중했다.
선거보도 326건 중 스트레이트 기사는 230건(70.6%)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 기획기사 44건(13.5%), 의견기사 38건(11.7%), 사진기사 10건(3.1%)으로 나타났다. 기획기사는 경남도민일보 21건(25.6%), 경남신문 13건(15.5%), 경남일보 7건(9.2%), 경남매일 3건(3.6%)으로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이 기획기사 비중이 높았다.
경남도민일보는 [지방선거 후보들이 답한 현안 해법 분석], [도지사 후보 인물 탐구]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단체장 후보들의 답변을 분석·정리했다. 경남신문은 [6.1 지방선거 핫이슈], [6.1 지선 OO시장·군수 후보]를 통해 선거에 쟁점으로 떠오른 지역 정책을 분석했다. 또,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 경남일보는 6.1 지방선거후보 도지사·교육감·시장군수·광역·기초의원·국회의원 보선 후보자들의 기본정보를 신문 2~4면을 할애해 보도한 내용을 기획보도로 분류했다. 경남일보는 [청년 후보에게 듣는다] 기획기사를 통해 기초의원에 출마한 청년 후보자들을 소개했다.
2. 경남지역 주요 일간신문 4사 지방선거 선거종류별 보도 건수(중복체크)
단체장 보도 감소하고, 기초·광역의원 보도 증가
경남 지역은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져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창원의창구 국회의원을 뽑게 된다. 한 기사에서 여러번 선거종류를 언급했을 경우 중복해서 체크했다. 경남 지역 외 선거의 경우 기타로 집계했다.
경남지역 일간신문 4사의 선거종류별 보도 건수 및 비율을 살펴보면 기초단체장이 149건(31.6%)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의원 80건(16.9%), 광역단체장은 76건(16.1%), 광역의원 70건(14.8%), 교육감 63건(13.3%), 보궐선거 31건(6.6%)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보도는 2주차 211건(62.2%)에 비해 3주차에는 225건(47.7%)으로 나타나 감소세를 보였다. 광역·기초의원은 2주차 70건(20.6%)에 비해 3주차에 150건(31.8%)으로 증가했다. 그 중 기초의원을 가장 많이 보도한 신문은 경남일보로 20건(25.3%)으로 나타났다.
3. 경남지역 주요 일간신문 4사 지방선거 정당별 보도 건수(중복체크)
경남지역 선거보도에서 정당 언급 건수를 살펴봤다. 기사 내에서 여러정당을 언급한 경우 중복집계했다.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정당일 경우 기타로 집계했다.
국민의힘은 180건(30.9%)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161건(27.7%), 정의당 67건(11.5%), 무소속 66건(11.3%), 그 외 군소정당은 104건(17.9%), 기타 6건(1.7%)으로 나타났다. 군소정당 언급량은 2주차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군소정당은 기사에서 잠깐 언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공천 관련 이슈들이 사라지면서 2주차 국민의힘과 무소속 언급량 203건(56.4%)에 비해 3주차 언급량은 246건(42.3%)으로 약 14%p 감소했다.
광역단체장 후보중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후보 말고도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도 선거에 출마했지만 3당만 언급하고 통일한국당은 제외해 보도한 경우가 다수 있었다. 경남신문은 <메가시티로 광역교통망 구축·물류 중심지 도약 '찬성'>(5/17), <[사설] 6·1선거, 참 공약으로 승부하는 축제의 장 되길>(5/19), 경남매일은 <도지사 후보들 "표심 찾아 출발">(5/17) 기사에서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를 제외하고 보도했다. 또 경남매일 <[사설] 6ㆍ1 지선 유권자 인물, 정책 검증 능력 키워야>(5/16) 기사에서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를 '무소속'이라고 보도해 기본적인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5월 16일에는 경남매일 3면에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를 각각 <허성무, 새벽시장서 휴일 선거운동 시작>, <홍남표, 경선 참여자 합류 `원팀` 완성>(5/16)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하지만 <허성무, 새벽시장서 휴일 선거운동 시작>(5/16)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의 정당은 언급되지 않아 편파성이 의심된다.
4. 경남지역 주요 일간신문 4사 지방선거 보도주제별 건수
5월 3주차 경남지역 일간신문 4사의 선거보도에서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집계한 결과 정책 및 공약 보도가 72건(22.1%)으로 가장 많았고, 후보의 기본정보나 자질검증 보도가 52건(16%), 선관위 및 선거법 관련 보도 42건(12.9%), 선거전략 보도 37건(11.3%), 시민사회 및 유권자 입장 보도 35건(10.7%), 선거판세 보도 18건(5.5%), 공천 및 경선 보도 4건(1.2%) 순으로 나타났다. 공천 및 경선 보도가 5월 1주차에 49건(24.7%), 5월 2주차에 53건(20.5%)였으나 3주차에는 4건(1.2%)으로 대폭 줄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며 공천 보도가 사라졌다.
정책 및 공약 보도에서 후보자의 보도자료성 정책을 단순히 전달하는 보도 33건, 정책 해설 보도 33건, 후보자 토론회나 정책 쟁점 공방 보도 6건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민일보에서 기획한 [지방선거 후보들이 답한 현안 해법 분석], 경남신문에서 기획한 [6.1 지방선거 핫이슈] 보도 외에 정책 해설보도를 찾기 힘들었다. 경남일보와 경남매일은 대부분 정책을 단순히 전달하는데 치중했다.
후보자의 기본정보나 자질검증에 대한 보도는 5월 2주차 14건(5.4%)에 비해 3주차는 50건(15.3%)으로 10%p가량 비중이 증가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올라온 후보자 명부를 여러 지면에 할애해 전체 후보자의 기본정보를 담았고, 전과기록이나 병역의무, 성별, 연령대 등 후보자의 기본 정보를 분석했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은 경남지역 단체장 출마자가 모두 남성인 점을 지적했다.
경남도민일보는 <경남 자치단체장 후보, 여성 '0'>(5/16) 기사에서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자는 모두 남성이다. 여성 자치단체장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선거 출마자들의 성별을 분석해 성비쏠림의 심각성을 지적했고, <[사설] 여성과 청년은 왜 정치판에서 차별받는가>(5/17) 기사에서 "우리나라 정치판에는 청년이 적다. 기초의회는 만 39세 이하 의원 비율이 6%에 불과하다. 국회에는 청년이 여성보다 약자인 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왜 헌법이 보장하는 청년과 여성이 차별받고 있을까?"라며 청년이 정치에서 소외받는 현실을 지적했다.
경남신문도 <도지사·교육감·시군 단체장 여성 '0'>(5/16) 기사에서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도·시·군 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별 비율을 분석했다.
*모니터 대상 : 2022년 5월 16일(월) ~ 5월 20일(일), 경남도민일보, 경남매일, 경남신문, 경남일보
1. 경남지역 주요 일간신문 4사 지방선거 보도 건수 및 보도 유형
▲ △경남지역 일간신문 선거보도 건수 및 비율(5/16~20) ⓒ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선거보도 326건 중 스트레이트 기사는 230건(70.6%)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 기획기사 44건(13.5%), 의견기사 38건(11.7%), 사진기사 10건(3.1%)으로 나타났다. 기획기사는 경남도민일보 21건(25.6%), 경남신문 13건(15.5%), 경남일보 7건(9.2%), 경남매일 3건(3.6%)으로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이 기획기사 비중이 높았다.
▲ △경남지역 일간신문 선거보도 건수 및 비율(5/16~20) ⓒ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경남도민일보는 [지방선거 후보들이 답한 현안 해법 분석], [도지사 후보 인물 탐구]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단체장 후보들의 답변을 분석·정리했다. 경남신문은 [6.1 지방선거 핫이슈], [6.1 지선 OO시장·군수 후보]를 통해 선거에 쟁점으로 떠오른 지역 정책을 분석했다. 또,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 경남일보는 6.1 지방선거후보 도지사·교육감·시장군수·광역·기초의원·국회의원 보선 후보자들의 기본정보를 신문 2~4면을 할애해 보도한 내용을 기획보도로 분류했다. 경남일보는 [청년 후보에게 듣는다] 기획기사를 통해 기초의원에 출마한 청년 후보자들을 소개했다.
2. 경남지역 주요 일간신문 4사 지방선거 선거종류별 보도 건수(중복체크)
단체장 보도 감소하고, 기초·광역의원 보도 증가
▲ △경남지역 일간신문 선거종류별 보도 건수 및 비율(언급된 정당 복수체크)(5/16~20) ⓒ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경남 지역은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져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창원의창구 국회의원을 뽑게 된다. 한 기사에서 여러번 선거종류를 언급했을 경우 중복해서 체크했다. 경남 지역 외 선거의 경우 기타로 집계했다.
경남지역 일간신문 4사의 선거종류별 보도 건수 및 비율을 살펴보면 기초단체장이 149건(31.6%)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의원 80건(16.9%), 광역단체장은 76건(16.1%), 광역의원 70건(14.8%), 교육감 63건(13.3%), 보궐선거 31건(6.6%)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보도는 2주차 211건(62.2%)에 비해 3주차에는 225건(47.7%)으로 나타나 감소세를 보였다. 광역·기초의원은 2주차 70건(20.6%)에 비해 3주차에 150건(31.8%)으로 증가했다. 그 중 기초의원을 가장 많이 보도한 신문은 경남일보로 20건(25.3%)으로 나타났다.
3. 경남지역 주요 일간신문 4사 지방선거 정당별 보도 건수(중복체크)
▲ △경남지역 일간신문 정당별 보도 건수 및 비율(언급된 정당 복수체크)(5/16~20) ⓒ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경남지역 선거보도에서 정당 언급 건수를 살펴봤다. 기사 내에서 여러정당을 언급한 경우 중복집계했다.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정당일 경우 기타로 집계했다.
국민의힘은 180건(30.9%)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161건(27.7%), 정의당 67건(11.5%), 무소속 66건(11.3%), 그 외 군소정당은 104건(17.9%), 기타 6건(1.7%)으로 나타났다. 군소정당 언급량은 2주차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군소정당은 기사에서 잠깐 언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공천 관련 이슈들이 사라지면서 2주차 국민의힘과 무소속 언급량 203건(56.4%)에 비해 3주차 언급량은 246건(42.3%)으로 약 14%p 감소했다.
광역단체장 후보중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후보 말고도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도 선거에 출마했지만 3당만 언급하고 통일한국당은 제외해 보도한 경우가 다수 있었다. 경남신문은 <메가시티로 광역교통망 구축·물류 중심지 도약 '찬성'>(5/17), <[사설] 6·1선거, 참 공약으로 승부하는 축제의 장 되길>(5/19), 경남매일은 <도지사 후보들 "표심 찾아 출발">(5/17) 기사에서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를 제외하고 보도했다. 또 경남매일 <[사설] 6ㆍ1 지선 유권자 인물, 정책 검증 능력 키워야>(5/16) 기사에서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를 '무소속'이라고 보도해 기본적인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5월 16일에는 경남매일 3면에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를 각각 <허성무, 새벽시장서 휴일 선거운동 시작>, <홍남표, 경선 참여자 합류 `원팀` 완성>(5/16)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하지만 <허성무, 새벽시장서 휴일 선거운동 시작>(5/16)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의 정당은 언급되지 않아 편파성이 의심된다.
▲ △경남매일 3면 <허성무, 새벽시장서 휴일 선거운동 시작>, <홍남표, 경선 참여자 합류 `원팀` 완성>(5/16) ⓒ 경남매일
4. 경남지역 주요 일간신문 4사 지방선거 보도주제별 건수
▲ △경남지역 일간신문 보도주제별 선거보도 건수 및 비율(5/16~20) ⓒ 민주언론시민연합
5월 3주차 경남지역 일간신문 4사의 선거보도에서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집계한 결과 정책 및 공약 보도가 72건(22.1%)으로 가장 많았고, 후보의 기본정보나 자질검증 보도가 52건(16%), 선관위 및 선거법 관련 보도 42건(12.9%), 선거전략 보도 37건(11.3%), 시민사회 및 유권자 입장 보도 35건(10.7%), 선거판세 보도 18건(5.5%), 공천 및 경선 보도 4건(1.2%) 순으로 나타났다. 공천 및 경선 보도가 5월 1주차에 49건(24.7%), 5월 2주차에 53건(20.5%)였으나 3주차에는 4건(1.2%)으로 대폭 줄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며 공천 보도가 사라졌다.
정책 및 공약 보도에서 후보자의 보도자료성 정책을 단순히 전달하는 보도 33건, 정책 해설 보도 33건, 후보자 토론회나 정책 쟁점 공방 보도 6건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민일보에서 기획한 [지방선거 후보들이 답한 현안 해법 분석], 경남신문에서 기획한 [6.1 지방선거 핫이슈] 보도 외에 정책 해설보도를 찾기 힘들었다. 경남일보와 경남매일은 대부분 정책을 단순히 전달하는데 치중했다.
후보자의 기본정보나 자질검증에 대한 보도는 5월 2주차 14건(5.4%)에 비해 3주차는 50건(15.3%)으로 10%p가량 비중이 증가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올라온 후보자 명부를 여러 지면에 할애해 전체 후보자의 기본정보를 담았고, 전과기록이나 병역의무, 성별, 연령대 등 후보자의 기본 정보를 분석했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은 경남지역 단체장 출마자가 모두 남성인 점을 지적했다.
경남도민일보는 <경남 자치단체장 후보, 여성 '0'>(5/16) 기사에서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자는 모두 남성이다. 여성 자치단체장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선거 출마자들의 성별을 분석해 성비쏠림의 심각성을 지적했고, <[사설] 여성과 청년은 왜 정치판에서 차별받는가>(5/17) 기사에서 "우리나라 정치판에는 청년이 적다. 기초의회는 만 39세 이하 의원 비율이 6%에 불과하다. 국회에는 청년이 여성보다 약자인 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왜 헌법이 보장하는 청년과 여성이 차별받고 있을까?"라며 청년이 정치에서 소외받는 현실을 지적했다.
경남신문도 <도지사·교육감·시군 단체장 여성 '0'>(5/16) 기사에서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도·시·군 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별 비율을 분석했다.
*모니터 대상 : 2022년 5월 16일(월) ~ 5월 20일(일), 경남도민일보, 경남매일, 경남신문, 경남일보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민주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www.ccdm.or.kr),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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