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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11 : 국힘4에서 국힘12 : 민주3으로... 뒤바뀐 충남 시장·군수 판도

앞서던 민주당 후보들 줄줄이 '낙마'... 2018년 지방선거 뒤집어

등록|2022.06.02 03:27 수정|2022.06.02 03:27
  국민의힘이 충남 시장·군수 선거 결과 15개 시군 중 13곳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현황을 보면 2일 오전 2시 15분 기준 국힘 소속 시장·군수가 13곳에서 당선이 확정됐거나 1위를 달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천안(박상돈), 공주(최원철), 보령(김동일), 아산(박경귀), 서산(이완섭), 금산(박범인), 논산(백성현), 계룡(이응우), 당진(오성환), 서천(김기응), 홍성(이용록), 예산(최재구) 등이다.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가 당선이 확정됐거나 유력시되는 곳은 재선에 도전한 부여(박정현), 청양(김돈곤), 태안(가세로) 3곳이다. 특히 민주당은 그동안 자신들의 지지기반으로 낙관해 왔던 아산, 당진에서도 국힘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이는 지난 2018년 선거 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11곳, 한국당(국힘 전신) 4곳으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국힘은 충남도지사 자리까지 석권하면서 충남 지방 권력 구도를 뒤바꿔 놓았다.
 

▲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2일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에 답하고 있다. ⓒ 김태흠 선거캠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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