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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 민주당 현역 시장 눌러

허성무 후보보다 앞서 ... "감동만큼 제 가슴속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등록|2022.06.02 01:09 수정|2022.06.02 01:09

▲ 국민의힘 홍남표 창원시장선거 후보. ⓒ 홍남표캠프


경남 창원시장선거에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개표율 39.53%를 보이고 있는 2일 오전 0시 46분 현재, 홍 후보는 59.86%를, 허 후보는 40.13%를 얻었다. 허성무 후보는 민주당 소속 현직 시장이다.

홍남표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이 전달한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 홍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바로 여러분의 승리다"며 "시민 여러분의 현명하신 판단으로 홍남표에게 창원을 맡겨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홍 후보는 "지금, 저와 여러분이 함께 누리는 이 기쁨과 감동만큼 제 가슴 속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값진 기회를 안겨주신 데 대한 보답은 바로 희망이다. 여러분과 함께 우리 창원을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탈원전으로 무너져 가는 창원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고향, 창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허성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당원,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의 목표와 주제는 똑같은 창원발전, 시민 행복이다. 그러기에 이제 우리는 정치와 이념을 벽을 넘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홍남표 후보는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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