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8일부터 해외입국 격리 전면 해제"
한 총리, 6일 중대본에서 밝혀... 인천공항 항공 규제도 전면 해제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월 2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오는 8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백신 미접종자의 7일간 격리의무가 해제된다. 또 인천공항의 항공 규제도 이날부터 전면 해제된다.
한 총리는 "다행히도 이번주에도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고 병상가동률은 10%대를 유지하는 등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면서 해외 입국관리 체계 개편 방안을 설명했다.
우선 그동안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의무가 적용되었지만, 6월 8일부터는 접종여부와 무관하게 격리의무가 없어진다. 또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같은 조치로 인해 "항공권 부족, 가격상승 등 국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인천공항의 항공규제를 6월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입국절차와 항공규제는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되지만,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의무는 유지한다.
한편 한 총리는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국민 정신건강 치유를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한 전문가 심리상담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방문 상담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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