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첫 50대 젊은 군수' 등장했다
국민의힘 최재구 당선... 현역 군의원 절반 이상 물갈이, 무소속 모두 낙선
충남 예산군민이 6·1지방선거에서 '지역일꾼' 14명을 선택했다. 첫 '50대 민선군수'가 당선했으며 현역 도·군의원은 절반 이상인 6명이 물갈이가 이뤄졌다.
군수선거는 국민의힘 최재구 후보가 승리했다. 유효투표수 3만7561표(무효투표수 1203표) 가운데 2만2147표(58.96%)를 득표해 1만5414표(41.03%)를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를 6733표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최재구 후보는 당선을 확정한 뒤 선거사무소에서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위대한 군민의 승리다. 앞으로 변화와 혁신, 더 발전하는 예산을 이끌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들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학민 후보는 2년 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홍문표 후보에게 패배한데 이어 두 번째 고배를 마셨다. 그는 2일 낙선인사를 통해 "예산에서 처음으로 진보진영 군수가 당선돼야 한다는 열망이 있었지만, 제가 많이 부족해 부응하지 못했다.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역할을 찾아보겠다. 깊은 성찰과 쇄신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도의원선거는 이번에도 변화가 없었다. 제1선거구 민주당 김영우 후보는 연고가 없는 험지에서 26.78%(5338표)로 선전했지만,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군내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73.21%, 1만4590표)을 기록한 국민의힘 방한일 후보를 넘지 못했다.
제2선거구는 국민의힘 주진하 후보가 첫 출마에서 64.93%(1만1170표)를 얻어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전병성(35.06%, 6032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군의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가 강선구, 다 임종용)과 국민의힘(가 김태금·이길원, 다 장순관)이 가·다선거구를 나눠가졌지만, 나선거구(박중수·이상우)와 라선거구(홍원표·김영진)는 국민의힘이 싹쓸이했다.
비례대표 출신인 김태금 후보의 경우 처음으로 지역구에서 당선한 여성의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두 정당을 탈당한 전·현직 무소속 후보 3명은 모두 낙선했다.
국힘 '압승'… 군수·도의원 2명·군의원 8명 등 11명 휩쓸어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둔 전국적인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낙선하더라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유의미한 득표율을 올리지 못한 부분이 뼈아픈 대목이다.
'표심'은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6·1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보수의 텃밭'을 확인했다. 대선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 득표율(63.12%)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대구시와 경상남·북도 4개 시도를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국민의힘이 군수와 도의원 2명, 군의원 8명을 휩쓸었다. 민주당은 4년 전 5명에서 2명이 줄어든 군의원 3명뿐이다.
'첫 진보정당 군수-첫 50대 젊은 군수'라는 타이틀을 둘러싼 대결은 일방적으로 끝났다. 뚜껑을 열자 국민의힘 최재구 당선자가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를 17.93%p 차이로 여유 있게 누르고 승리했다.
충남 예산은 1995년 지방자치 시행 뒤 민선1~8기 연속 보수정당(자유민주연합·한나라당·자유선진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 권오창·박종순·최승우·황선봉)을 선택했다.
김 후보의 경우 본선 경쟁력과 스펙 등을 앞세워 일찌감치 단독출마해 단수추천을 받았던 김영우 후보를 도의원선거로 밀어내며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이렇다 할 '확장성'을 보여주지 못하며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12개 읍면은 물론 관외사전투표와 거소투표에서 모두 최 당선자에게 밀렸다.
그가 얻은 득표율은 '예산-홍성' 지역대결 프레임을 걸었던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44.48%에 비해 3.45%p 떨어진 41.03%다. 총선에서도 예산군 42.50%-홍성군 46.15%로 '고향'에서 오히려 더 낮게 나타났으며, 4년 전 고배를 마신 같은 당 고남종 후보의 40.2%와도 별 차이가 없어 당내 입지 축소와 정치적인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자신이 강점으로 내세운 정책과 경험보다는 상대의 전과기록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열세로 평가받는 '당세'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오히려 피로감만 가중시켜 먹히지 않았다는 평가다.
[군의원 선거] 현직 5명 낙선 칼바람
군의원 선거는 지역구 의원 9명 중 4명만 당선하는 등 칼바람이 불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5석까지 거머쥐었던 민주당은 3석(지역구 2석, 비례대표 1석)으로 쪼그라든 반면, 국민의힘은 8석(지역구 7석, 비례대표 1석)을 탈환했다.
출신지역에서 표를 몰아주는 양상도 이어졌으며, 경선 등 공천과정에 반발해 두 정당을 탈당한 전·현직 무소속 후보 3명은 모두 낙선해 4년 전에 이어 '전멸'했다.
가선거구는 '읍내-역전-신례원' 가운데 신례원지역은 4선의 이승구 의장이 불출마해 무주공산이 됐다. 역전지역이 민주당 강선구, 국민의힘 김태금·김봉현, 무소속 강재석 후보 4명이 출마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읍내지역은 정치신인 민주당 고진석 후보와 이길원 후보 2명이 나섰다.
개표결과 비례대표 출신인 김태금 후보가 제일 많은 득표율로 '1위(23.97%)'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켜 1~9대 군의회 처음으로 '지역구에서 당선한 여성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강선구 후보는 2위(21.53%)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길원 후보가 3위(17.89%)로 입성했다. 김봉현 후보는 406표 차이로 4위(15.02%)에 머물렀다. 선거구획정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향천리가 나선거구로 편입된 고진석 후보는 5위(11.41%), 강재석 후보 6위(10.15%)다.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중수 후보가 첫 출마해 광시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1위(38.68%)에 올랐다. 재선에 도전한 같은 당 이상우 후보는 신양에서 몰표를 얻어 2위(26.34%)로 당선했다. 2선 의원인 무소속 박응수 후보는 대술에서 큰표가 나왔지만 3위(19.49%), 민주당 박상길 후보는 고향인 광시에서도 박 후보의 약 1/4 수준만 득표하며 4위(15.48%)에 그쳐 낙선했다.
다선거구는 현직의원 2명이 다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장순관 후보는 오가를 비롯한 38.01%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5번째 도전만에 1위를 확정지었다. 민주당 임종용 후보는 처음 출마해 2위(20.75%)로 초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허경 후보는 218표 차이로 3위(18.29%), 재선을 노린 민주당 정완진 후보는 4위(13.72%), 무소속 전용구 후보는 5위(9.20%)다.
라선거구는 지난해 재선거에서 당선한 국민의힘 홍원표(30.34%) 후보와 같은 당 정치신인 김영진(26.73%) 후보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임애민(22.38%)·김만겸(20.53%) 후보는 3·4위로, 각각 재선과 3선의 문턱에서 낙선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12개 읍면 중 대술·대흥·응봉·봉산·고덕면은 군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선거] 진보정당, 다시 8년 전으로
군의원 비례대표 선거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당시 민주당(49.58%)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50.41%)의 격차가 0.56%까지 박빙으로 좁혀졌지만, 4년만에 국민의힘 66.37%, 민주당 29.43%으로 돌아왔다. 2014년(새누리당 70.09%, 새정치민주연합 29.90%)과 비슷한 수치다. 민주당은 1석도 위험할 뻔했다. 개표 때 국민의힘 득표율이 70% 가까이 오르자 내부에서는 '75%를 얻어 비례대표 2석을 모두 차지하자'는 자신감이 감지되기도 했다.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도 마찬가지다. 4년 전에는 민주당·정의당·민중당·녹색당 4개 진보정당(50.14%)이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서 정의당까지 1석(민주당 2석, 한국당 1석)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민의힘 55.52%(3석), 민주당 39.95%(2석), 정의당 3.34% 순으로, 정의당은 의석을 차지하지 못했다.
군수선거는 국민의힘 최재구 후보가 승리했다. 유효투표수 3만7561표(무효투표수 1203표) 가운데 2만2147표(58.96%)를 득표해 1만5414표(41.03%)를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를 6733표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김학민 후보는 2년 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홍문표 후보에게 패배한데 이어 두 번째 고배를 마셨다. 그는 2일 낙선인사를 통해 "예산에서 처음으로 진보진영 군수가 당선돼야 한다는 열망이 있었지만, 제가 많이 부족해 부응하지 못했다.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역할을 찾아보겠다. 깊은 성찰과 쇄신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도의원선거는 이번에도 변화가 없었다. 제1선거구 민주당 김영우 후보는 연고가 없는 험지에서 26.78%(5338표)로 선전했지만,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군내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73.21%, 1만4590표)을 기록한 국민의힘 방한일 후보를 넘지 못했다.
제2선거구는 국민의힘 주진하 후보가 첫 출마에서 64.93%(1만1170표)를 얻어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전병성(35.06%, 6032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군의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가 강선구, 다 임종용)과 국민의힘(가 김태금·이길원, 다 장순관)이 가·다선거구를 나눠가졌지만, 나선거구(박중수·이상우)와 라선거구(홍원표·김영진)는 국민의힘이 싹쓸이했다.
비례대표 출신인 김태금 후보의 경우 처음으로 지역구에서 당선한 여성의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두 정당을 탈당한 전·현직 무소속 후보 3명은 모두 낙선했다.
국힘 '압승'… 군수·도의원 2명·군의원 8명 등 11명 휩쓸어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둔 전국적인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낙선하더라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유의미한 득표율을 올리지 못한 부분이 뼈아픈 대목이다.
'표심'은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6·1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보수의 텃밭'을 확인했다. 대선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 득표율(63.12%)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대구시와 경상남·북도 4개 시도를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국민의힘이 군수와 도의원 2명, 군의원 8명을 휩쓸었다. 민주당은 4년 전 5명에서 2명이 줄어든 군의원 3명뿐이다.
'첫 진보정당 군수-첫 50대 젊은 군수'라는 타이틀을 둘러싼 대결은 일방적으로 끝났다. 뚜껑을 열자 국민의힘 최재구 당선자가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를 17.93%p 차이로 여유 있게 누르고 승리했다.
충남 예산은 1995년 지방자치 시행 뒤 민선1~8기 연속 보수정당(자유민주연합·한나라당·자유선진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 권오창·박종순·최승우·황선봉)을 선택했다.
김 후보의 경우 본선 경쟁력과 스펙 등을 앞세워 일찌감치 단독출마해 단수추천을 받았던 김영우 후보를 도의원선거로 밀어내며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이렇다 할 '확장성'을 보여주지 못하며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12개 읍면은 물론 관외사전투표와 거소투표에서 모두 최 당선자에게 밀렸다.
그가 얻은 득표율은 '예산-홍성' 지역대결 프레임을 걸었던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44.48%에 비해 3.45%p 떨어진 41.03%다. 총선에서도 예산군 42.50%-홍성군 46.15%로 '고향'에서 오히려 더 낮게 나타났으며, 4년 전 고배를 마신 같은 당 고남종 후보의 40.2%와도 별 차이가 없어 당내 입지 축소와 정치적인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자신이 강점으로 내세운 정책과 경험보다는 상대의 전과기록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열세로 평가받는 '당세'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오히려 피로감만 가중시켜 먹히지 않았다는 평가다.
[군의원 선거] 현직 5명 낙선 칼바람
군의원 선거는 지역구 의원 9명 중 4명만 당선하는 등 칼바람이 불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5석까지 거머쥐었던 민주당은 3석(지역구 2석, 비례대표 1석)으로 쪼그라든 반면, 국민의힘은 8석(지역구 7석, 비례대표 1석)을 탈환했다.
출신지역에서 표를 몰아주는 양상도 이어졌으며, 경선 등 공천과정에 반발해 두 정당을 탈당한 전·현직 무소속 후보 3명은 모두 낙선해 4년 전에 이어 '전멸'했다.
가선거구는 '읍내-역전-신례원' 가운데 신례원지역은 4선의 이승구 의장이 불출마해 무주공산이 됐다. 역전지역이 민주당 강선구, 국민의힘 김태금·김봉현, 무소속 강재석 후보 4명이 출마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읍내지역은 정치신인 민주당 고진석 후보와 이길원 후보 2명이 나섰다.
개표결과 비례대표 출신인 김태금 후보가 제일 많은 득표율로 '1위(23.97%)'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켜 1~9대 군의회 처음으로 '지역구에서 당선한 여성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강선구 후보는 2위(21.53%)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길원 후보가 3위(17.89%)로 입성했다. 김봉현 후보는 406표 차이로 4위(15.02%)에 머물렀다. 선거구획정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향천리가 나선거구로 편입된 고진석 후보는 5위(11.41%), 강재석 후보 6위(10.15%)다.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중수 후보가 첫 출마해 광시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1위(38.68%)에 올랐다. 재선에 도전한 같은 당 이상우 후보는 신양에서 몰표를 얻어 2위(26.34%)로 당선했다. 2선 의원인 무소속 박응수 후보는 대술에서 큰표가 나왔지만 3위(19.49%), 민주당 박상길 후보는 고향인 광시에서도 박 후보의 약 1/4 수준만 득표하며 4위(15.48%)에 그쳐 낙선했다.
다선거구는 현직의원 2명이 다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장순관 후보는 오가를 비롯한 38.01%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5번째 도전만에 1위를 확정지었다. 민주당 임종용 후보는 처음 출마해 2위(20.75%)로 초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허경 후보는 218표 차이로 3위(18.29%), 재선을 노린 민주당 정완진 후보는 4위(13.72%), 무소속 전용구 후보는 5위(9.20%)다.
라선거구는 지난해 재선거에서 당선한 국민의힘 홍원표(30.34%) 후보와 같은 당 정치신인 김영진(26.73%) 후보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임애민(22.38%)·김만겸(20.53%) 후보는 3·4위로, 각각 재선과 3선의 문턱에서 낙선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12개 읍면 중 대술·대흥·응봉·봉산·고덕면은 군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선거] 진보정당, 다시 8년 전으로
군의원 비례대표 선거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당시 민주당(49.58%)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50.41%)의 격차가 0.56%까지 박빙으로 좁혀졌지만, 4년만에 국민의힘 66.37%, 민주당 29.43%으로 돌아왔다. 2014년(새누리당 70.09%, 새정치민주연합 29.90%)과 비슷한 수치다. 민주당은 1석도 위험할 뻔했다. 개표 때 국민의힘 득표율이 70% 가까이 오르자 내부에서는 '75%를 얻어 비례대표 2석을 모두 차지하자'는 자신감이 감지되기도 했다.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도 마찬가지다. 4년 전에는 민주당·정의당·민중당·녹색당 4개 진보정당(50.14%)이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서 정의당까지 1석(민주당 2석, 한국당 1석)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민의힘 55.52%(3석), 민주당 39.95%(2석), 정의당 3.34% 순으로, 정의당은 의석을 차지하지 못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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