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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변호사 사무실 밀집 빌딩 화재... 7명 사망·46명 부상

수십 명 긴급 대피... 폭발음 신고 등에 '방화 여부' 조사

등록|2022.06.09 12:57 수정|2022.06.09 13:04

▲ 9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옆 법조빌딩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대구소방본부가 밝혔다. ⓒ 대구소방본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9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뒤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내에 있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7명이 숨지고, 4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또 안에 있던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 당시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 보이고 폭발음도 들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의뢰인이 불만을 제기한 정황이 있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빌딩은 법원 뒤쪽에 위치해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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