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권발급 민원 급증
2년전 코로나 발생 때보다 6배가량 증가... 강남구, 등기배송서비스 및 매주 월요일 야간창구 운영
▲ 10일 오전 강남구청 여권발급 민원 창구에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 정수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 관련 제한이 풀리면서 강남구 여권 발급 민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하루 평균 여권(접수+교부) 민원건수는 585건으로 코로나 확산 중이던 2020년 6월 하루 평균 민원 건수 98건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2021년 6월 하루 평균 민원건수 138건보다도 4배 이상 늘어났다.
구청 관계자는 "여권은 해외 체류 또는 여행시에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유일한 신분증으로 여권사무 대행기관인 구청에서는 여권 접수와 심사, 판독과 교부 등을 하는데 각각의 업무를 담당자별로 구분하고 있다"라면서 "여권 민원이 최근 급증하고 있어 창구인원 확보와 더불어 여권 등기배송서비스 및 매주 월요일 야간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여권을 갱신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한 한 주민은 "이번 휴가 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여권을 갱신을 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했는데 이렇게 대기인원이 많을 줄은 몰랐다"면서 "코로나가 잠잠해지니 억눌렸던 해외여행을 나가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여기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여권신청을 위해 순번을 기다리는 대기인수가 20명을 넘어섰다. ⓒ 정수희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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