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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준비 진행 불가... 조립동으로 이송 예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산화제 탱크 내부 센서에서 비정상적인 수치 확인"

등록|2022.06.15 17:47 수정|2022.06.15 17:48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누리호가 기립해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와 관련해 "발사 준비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발사체 조립동으로 이송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우연은 이날 오후 기자단 브리핑을 열고 "누리호 산화제 탱크 내부 센서에서 비정상적인 수치를 확인했다"며 "문제 부위에 접근하기 어려워 가능한 한 빨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누리호는 오는 16일 오후 발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날 항우연 발표로 인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발사가 연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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