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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외연도 인근서 어선 전복... 1명 사망, 1명 구조 중

15일 밤 사고 발생, 6명 구조... "높은 파도 등으로 선내 진입 어려워"

등록|2022.06.16 09:29 수정|2022.06.16 09:37

▲ 보령해경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보령해경


지난 밤 충남 보령시 외연도 인근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10시간째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밤 10시 30분경 보령시 외연도 동쪽 4해리(약 7.4 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 중이던 어선 A호(약 29톤, 승선원 7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사고 발생 직후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기관장 B씨는 병원 이송 직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어선에 남아 있는 선원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높은 파도와 주변에 산재한 어망과 부유물 등으로 선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절단기와 도끼 등의 장비를 이용해 선체 외판을 뚫고 진입하는 구조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체에 남아 있는 선원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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