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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차 문 열어주기' 과잉 의전 금지한 속초시

이병선 시장 인수위, 간부 공무원 배우자 모임 해체 등 발표

등록|2022.06.16 11:53 수정|2022.06.16 11:53

▲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 ⓒ 김남권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 당선인(국민의힘)이 권위적인 문화를 없애기 위해 과잉 의전 금지와 간부공무원 배우자 모임 '늘푸른회' 해체를 선언했다.

속초시장 인수위는 16일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과잉 의전을 전면 금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 취임 이후 시장이 차에서 타거나 내릴 때 차 문을 대신 열어주거나 닫아주는 행위·우산을 대신 씌워주는 행위, 불필요한 대기 등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또 사모임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간부공무원 배우자 모임인 '늘푸른회' 해체했다. '늘푸른회'는 시장을 포함한 지휘부와 속초시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배우자로 구성된 봉사 동호회다.

이 당선인은 "권위주의적 관습에서 탈피해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 도약하는 민선 8기를 만들겠다"며 "취임 이후에도 과잉 의전으로 지적될 만한 사항들은 과감히 없애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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