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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임명

국민 통합 위한 정책 및 사업 담당

등록|2022.06.16 14:10 수정|2022.06.16 14:26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 4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민통합위 위원장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임명했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국민통합위를 상설기구화한 것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김 전 대표는 오랜 기간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비문 좌장 격으로 역할을 해 온 원로 정치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안한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대선 레이스 내내 옛 민주당 계열과 호남 지역 인사들을 비롯한 외연 확장 업무를 주도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고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부터 김 전 대표가 물밑에서 정치적 조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정례 국무회의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모두발언에서 "각 부처는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통합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와 아울러 국무위원들도 부처를 뛰어넘어 국가 전체를 보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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