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사진] '볼수록 매력' 홍성의 연꽃 명소

이응노 기념관, 홍성군청 여하정, 역재방죽 연꽃 군락지

등록|2022.06.26 14:25 수정|2022.06.26 14:25

▲ 이응노 기념관 앞 연꽃. ⓒ 신영근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곳곳에 연꽃이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6월 마지막 주말인 26일 충남 홍성군의 연꽃 개화 상태를 살펴봤다.

홍성의 대표적인 연꽃 명소인 이응노 생가 기념관 앞 연꽃은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26일 이곳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바람이 많이 불어 연꽃잎들이 휘날리고 있었다.

개화가 다소 이른 탓인지 연꽃들은 봉우리 상태로 높게 올라왔다. 일부 연꽃들은 활짝 핀 상태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7월 초가 되면 활짝 핀 연꽃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뒤편으로 이응노 기념관이 보인다. ⓒ 신영근

 

▲ 홍성지역 대표적인 연꽃 명소인 이응노 생가 기념관 앞 연꽃. ⓒ 신영근


홍성군청 여하정에 있는 연꽃은 이미 만개했다. 여하정 연못의 연꽃은 개체가 많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곳 연꽃은 이응노 기념관 연꽃과 달리 작지만 분홍색, 자주색 등 다양한 빛깔을 지녔다. 여하정 연꽃은 낮에는 피고 밤에는 오므라지는 특징이 있다.

홍성군청 내 옛 홍주목사 집무실인 안회당에서는 연꽃잎차를 마실 수도 있다.
 

▲ 홍성군청 여하정에 있는 연꽃 ⓒ 신영근

 

▲ 홍성군청 여하정에 있는 연꽃 ⓒ 신영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가시연꽃 자생지로 알려진 역재방죽은 개화 상태가 다소 늦었다. 아직은 한두 개의 연꽃만 피어난 상태다. 7월 중순이 되면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역재방죽은 1930년대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모두 17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한다. 지난 2014년에는 가시연꽃이 발견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역재방죽의 연꽃 ⓒ 신영근

 

▲ 역재방죽 ⓒ 신영근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