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 찾아
5일 아침 출근길에 경남도청 정문 옆 ... 분향소는 12일까지 운영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장애인부모들이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 ⓒ 장애인부모연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장애인부모들이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남지부(지부장 윤종술)는 박 도지사가 5일 출근길에 분향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6월 9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합동추모제를 연 뒤, 정문 옆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데이서비스 시행", "발달장애 자립지원을 위한 지원주택 및 주거유지서비스 실시와 주거지원센터 설치", "발달장애 맞춤형 일자리 확대", "시-군가족지원센터 인력증원과 시-군 사례관리사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분향소를 찾은 박완수 도지사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참사와 관련한 내용을 청취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이런 불행한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도 차원에서 부모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보다 세밀하게 살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장애인부모연대가 전했다.
발달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방문한 지자체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어 박완수 도지사가 전국 두 번째다.
발달장애인가족 참사 분향소는 '49재'가 끝나는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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