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발리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허심탄회한 논의 기대"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 "지역·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3국 간 협력안 논의"
▲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미 국무부에서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6.14 ⓒ 연합뉴스
오는 8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내일 오후(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안 부대변인은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개최를 조율 중인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여러가지 관심 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만나게 되면 한중 간에 상호존중, 그리고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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