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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발리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허심탄회한 논의 기대"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 "지역·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3국 간 협력안 논의"

등록|2022.07.07 15:59 수정|2022.07.07 15:59

▲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미 국무부에서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6.14 ⓒ 연합뉴스


오는 8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내일 오후(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3국 장관은 지난주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한 문제 포함 지역·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3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안 부대변인은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개최를 조율 중인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여러가지 관심 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만나게 되면 한중 간에 상호존중, 그리고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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