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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준석 중징계에 "당원으로서 참 안타깝다"

8일 여당 혼란에 "당무 언급 부적절하지만... 국민의힘, 어려움 잘 극복할 것 기대"

등록|2022.07.08 09:38 수정|2022.07.08 09:56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임기 중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사상 초유의 일에 대해 "당의 의원과 당원들이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조속히 잘 극복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6분경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여당의 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저도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늘 말씀드렸지만, 당무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 "당을 수습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가는 데,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벽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6개월간 당원 자격을 정지하기로 했다(관련 기사: '토사구팽'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 조기 전당대회 열리나 http://omn.kr/1zptd ).
 

▲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국회를 나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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