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아는언니 한 명쯤 있잖아?
[시골언니프로젝트] 순창언니들, 시골맛 함께 나눌 여성 모집 나서
▲ 순창군 시골언니프로젝트에 참여한 ‘시골언니’들 모습지난 9일 순창군 시골언니들이 ‘시골언니 프로젝트’ 홍보자료를 만들기 위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강민재
청년여성들을 위한 농업·농촌 탐색교육 프로그램 '시골언니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사)10년후순창(대표 이민선)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시골언니 프로젝트에 현장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 14일부터 농촌정착에 관심을 갖고있는 만19~39세의 청년여성 250명(순창 30명)을 대상으로 청년여성 농업농촌 탐색교육 프로그램 '시골언니 프로젝트'을 운영한다.
▲ 순창군시골언니프로젝트 간담회 모습지난 9일 순창읍 교성리 공유공간 이음줄에서 순창 시골언니들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조별 활동을 기획하고있다. ⓒ 강민재
순창군시골언니프로젝트 '언니들과 함께하는 일주일'은 ▲7.15~7.16 워크숍 및 홍보영상 촬영, 언니들과의 밤 행사준비 등 ▲8.13~10.27, 5박6일 3회, 언니들과 함께 생활하는 체험형프로그램 진행 ▲10.31 평가모임 및 '참여자 교류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도시를 떠나 시골을 찾은 청년여성들과 교류를 이어나간다.
최종선정 발표심사에 참여한 A기관 담당자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대구에서 못 느꼈지만 영천에서는 느꼈다"면서 "좁은 지역에 들어오니 더 다양한 삶이 눈에 보였다"고 말하며 시골생활에 관심있는 청년들과의 관계형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순창군 시골언니프로젝트 간담회 모습청년여성들과 함께하는 순창언니들의 아이디어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 강민재
농식품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프로그램 총괄 관리기관 ㈜농사펀드&브랜드쿡㈜컨소시엄과 (사)10년후순창(전북/순창), 생태전환마을내일협동조합(강원/강릉), 울산생태문화교육협동조합(울산/울주), 협동조합청풍(인천/강화), 고래실(충북/옥천), ㈜자연에서찾은행복(충남/서천), 덕산누리협동조합(충북/제천), 청년이그린협동조합(경북/상주)을 현장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각 현장운영기관은 참가자들이 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 방식을 탐색하고 농촌에서 유용한 생활기술을 익히도록 도우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지역과 참가자를 연결하는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 순창군시골언니프로그램 세부일정표순창 언니들이 청년여성들을 맞기위한 시골언니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 (사)10년후순창
이유미 10년후순창 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인연을 통해 순창에 연고를 만들어 주고 싶다"면서 "순창에 내려온 첫 해, 아이들을 돌봐주고 반찬과 온갖 것 다 챙겨주던 언니들의 마음을 도시의 여성청년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여성은 7월 첫 주부터 '시골언니 프로젝트' 누리집(www.sigolunni.co.kr)과 지역살이 소개 플랫폼 '어마어마'(www.umum.co.kr)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시골언니 프로젝트 채널톡 서비스(x2w68.channel.io)를 통해서도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 순창군 시골언니프로젝트에 참여한 ‘시골언니’들 모습지난 9일 순창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골언니들이 ‘볼빨간 컨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강민재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주)순창신문에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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