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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1위는 경기도... 3년 연속 전국 최다

지난해 경기도 5천 340만회 방문, 강원도의 2배 넘어

등록|2022.07.12 18:00 수정|2022.07.12 18:00

▲ 경기바다 전경 ⓒ 경기도


경기도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국내 여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 방문이 5천 340만 회로 3년 연속 전국 최다였다고 12일 밝혔다.

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13일 공개한 '2021년 국민 여행 조사'를 재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이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국내 여행 횟수는 5천 340만 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위 강원도(2천 542만 2천 회)의 2배 이상이다. 전년도인 2020년 1위는 경기도 4천 549만 6천 회, 2위는 강원도 2천 236만 2천 회였다.

여행을 숙박과 당일로 나눴을 때 당일 여행 횟수에서는 경기도가 4천 625만 9천 회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 경상북도 1천 507만 8천 회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숙박 여행 횟수에서는 경기도가 714만 2천 회로 전국 7위로 집계됐다. 전국 1위는 강원도로 1천 587만 5천 회다.

전 국민의 여행지별 1인 평균 국내 여행 횟수도 경기도가 1.17회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이는 국내 여행 시 경기도를 평균적으로 한 번은 방문한다는 의미라고 도는 설명했다. 2위는 강원도로 0.56회다.

관광객 방문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1인 평균 지출액'에서 경기도는 6만 6천 원으로 전국 3위였다. 1위는 제주도 11만 5천 원, 2위는 강원도 7만 4천 원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한 해 동안 만 15세 이상 국민 5만 400명을 매달 면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표본으로 삼아 전 국민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 둘레길, 경기 바다 등 경기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확대하는 한편 위로와 치유, 자연 친화, 안전한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이벤트, 관광 정보를 더욱 알차게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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