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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또 다시 장맛비 "호우·강풍 특보 발효"

오전 3시 현재 평균 50mm 강수량

등록|2022.07.13 16:18 수정|2022.07.13 16:18

▲ 13일 오전 10시 호우·강풍 특보 발효된 서산은 지금까지 평균 50mm 비가 내렸다. ⓒ 서산시 SNS 갈무리


지난달 말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산 지역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3일 오후 3시 현재 서산에는 평균 50mm의 강수량을 보이는 가운데, 시민들은 또다시 피해를 보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앞서 서산은 지난 6월 29일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교량 붕괴, 주택·도로 침수 등 6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 당시 5가구 1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600ha의 농경지가 침수된 바 있다. (관련기사: 충남 서산 시간당 100mm 물폭탄... 차량 강물에 휩쓸리기도 http://omn.kr/1zley)

현재 서산(13일 오후 3시 기준)은 전날보다 4도 낮은 25도, 습도 92%로 폭염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다. 장마 시기 서산은 지금까지 평균 50mm 비가 내렸다.

이날,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서산의 지역별 강수량은 대산 60mm, 양대동 11mm, 시내 48mm 등으로, 지난달과 같은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비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라면서도 "하지만 폭우에 대비해 시장을 비롯해 안전총괄과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이날 SNS를 통해 "오늘 서산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라며 "하천 주변 및 위험지역 통제 자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후 3시 기상 특보를 통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 13일 오전 10시 호우·강풍 특보 발효된 서산은 지금까지 평균 50mm 비가 내렸다. ⓒ 충남도 SNS 갈무리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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