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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독립성 보장위해 삭발 투쟁에 기꺼이 동참"

김균안 태안경찰서 초대 직협회장, 삭발 투쟁 대열 합류

등록|2022.07.15 12:13 수정|2022.07.15 12:14

▲ 김균안 태안경찰서직잡협의회 회장이 새종 청사 앞에서 삭박투쟁을 통해 경찰국 신설의 반대 의지를 다졌다 ⓒ 신문웅


행정안전부가 경찰제도 개선을 명분으로 경찰국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전국의 전·현직 경찰관들이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충청남도경찰청 산하 태안경찰서직장협의회 김균안 회장이 삭발투쟁 대열에 동참했다.

그동안 외청으로 독립성이 보장되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찰청의 경찰 지휘·인사·예산·감찰·징계권 등 권한을 행안부 내 '경찰국'이 행사하게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노조 성격을 띤 전국 경찰서의 직협회장들이 릴레이 삭발과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태안경찰서 초대 직협회장인 김균안 회장은 지난 11일 세종시 행자부 정문 앞에 설치된 단식 농성장에서 다른 지역 경찰서 직협회장 2명과 함께 삭발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민주화 시대를 되돌리고 경찰을 권력의 하녀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큰  경찰국 신설을 절대 반대한다"며 "태안경찰서 초대 직협회장으로 비록 임기를 마쳤지만 경찰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기꺼이 삭발을 했다"고 전했다.
 

▲ 김균안 태안경찰서직협회장이 지난 11일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삭발투쟁에 동참했다. ⓒ 신문웅



한편 태안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소원파출소 소속박바우 경위를 제 2대 작장협
의회회장으로 선출했다.

 
덧붙이는 글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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