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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드론·UAM 생태계 만날 수 있는 2022 드론·UAM 박람회

등록|2022.07.15 18:41 수정|2022.07.15 18:41
기술의 발전은 천천히 진행되는 것 같지만 어느 순간 요소기술들이 모두 갖추어지면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한다. 군사적인 목적이나 특수목적으로 개발되었던 드론이 상용화되고 한참의 시간이 흘렀다. 주로 항공촬영등으로 사용되던 드론은 2020년대 들어서서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전시회나 박람회가 속속들이 개최되고 있다.
 

2022 드론·UAM 박람회2022 드론·UAM 박람회 ⓒ 최홍대


차세대 교통수단이 될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최신 동향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국토교통부의 주관으로 열렸다.
 

박람회장박람회장 ⓒ 최홍대


민관 협의체 47개 기관이 참여한 UAM 팀 코리아 전략포럼은 모빌리티 시대에 적합한 체계적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는데 이외에도 박람회 개막식 행사를 비롯해 드론 레이스와 드론 축구 대회 등 레저·스포츠 경기,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각종 기술 시연회와 체험관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김포공항 에어택시 이착륙장김포공항 에어택시 이착륙장 ⓒ 최홍대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장면이다. 향후 구현될 김포공항 에어택시 이착륙장이라고 한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보았던 것처럼 이제 하늘은 제한된 영역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는 시대에 직면해 있다.
 

드론드론 ⓒ 최홍대


드론이 꼭 하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땅이나 바다, 땅아래에서도 활용이 될 수 있는 근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다. 도심의 혼잡한 교통 정체로 인한 이동 효율성 저하, 물류 운송 비용 등 사회적 비용 급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수직이착륙(VTOL)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 등의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근미래에 상용화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수준이 코앞에 다가와 있었다.
 

무인기무인기 ⓒ 최홍대


육·해·공군이 총출동하는 국방 무인체계 홍보관에서는 지상·해상·공중의 드론과 로봇 40여 종도 전시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미래에는 상당수의 기계나 무기들이 무인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 최홍대


한국이 개발 종주국인 드론 축구는 중국과 일본, 프랑스, 벨기에 등 해외선수단과 국내 전국 4개 리그의 100여개 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빠른 속도와 다이나믹함을 볼 수 있었다.
 

레이스드론레이스 ⓒ 최홍대


세계항공연맹(FAI)이 공인한 '2022 FAI 코리아 드론 레이스 국제 월드컵'에는 9개국에서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드론을 이용한 장애물 경주하는 것을 볼 수 있는 현장이다. UAM·드론이라는 미래 모빌리티는 국민에게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바꿀 기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박람회는 16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박람회 ⓒ 최홍대


대한민국 드론과 UAM 인프라관, 국방 무인체계 홍보관, 국가안전관, 지자체 드론관, UAM 기업관, 드론 중소기업관, 해외 컨설팅관, 드론 체험관, 2022 FAI코리아 드론레이스 월드컵, 국토교통부장관배 드론축구 챔피언쉽, 국립항공박물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등까지 관련 산업분야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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