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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사노조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합의

18일 단체협약 체결... 학교업무 최적화, 교육환경 개선 등 담겨

등록|2022.07.19 10:33 수정|2022.07.19 10:33

▲ 18일 충남 교사노조와 충남교육청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 이재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충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장은미)가 2년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학생인권 보장 등에 합의했다.

앞서 충남교사노조는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에게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과 교원복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양측은 지난 2020년 6월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약 2년 동안 총 30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타결한 협약은 ▲학교업무 최적화 ▲교육환경 개선 ▲교원복지, 학생복지 강화 등 총 79조 348항이다.

충남교사노조는 19일 "교육청이 도내 교원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도록 업무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일부 과밀학급의 학습여건 개선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가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체협약의 주요 합의사항은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교원 정원 증원 ▲학생 인권 보장 ▲학교도서관 환경 개선 ▲담임의 자율권 보장 등이다"라며 "학교에서 불필요한 전시성·일회성 행정업무가 교사에게 부과되지 않도록 해 교육활동의 질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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