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파행 25일 만에 원 구성 완료
오전 의장·부의장 선출 이어 오후 상임위원장 선출
▲ 25일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용경 시의원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 방관식
서산시의회가 파행 25일 만에 원 구성을 완료했다.
25일 오전 열린 제27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의 의원의 회의 참석으로 의결정족수(국민의힘 7명·더불어민주당 1명)를 채운 시의회는 극적으로 의장(김맹호·국민의힘·3선)과 부의장(이수의·더불어민주당·재선)을 선출했다.(http://omn.kr/1zyvu 충남 서산시의회, 절반의 원구성... 민주당 의원 단독행동에 평 갈려)
선거결과 의회운영위원장은 김용경(더불어민주당·초선)의원이, 총무위원장은 이경화(더불어민주당·재선), 산업건설위원장은 안원기(국민의힘·재선)의원이 당선됐다.
김맹호 의장은 "(그동안의 파행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면서 "선출된 의원들도 자리를 하나 가진 것이 아니라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원 구성이 끝났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의장을 가져간 국민의힘은 만족스러운 표정인 반면, 민주당은 이수의 의원의 돌출행동 등에 대한 뒤처리 등으로 머릿속이 복잡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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